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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석열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이번에도 ‘이대남’ 겨냥한 듯

등록 2022-01-09 18:24수정 2022-01-09 21:49

이준석 “깊이 공감…필요 예산 적극적 뒷받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청년보좌역들과의 간담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청년보좌역들과의 간담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9일 병사 봉급을 월 200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윤 후보는 9일 오후 페이스북에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이라는 10자짜리 짧은 글을 올렸다. 지난해 12월20일 육군 제3보병사단을 방문하면서 “병사 월급을 대폭 인상하겠다”고 한 데 이어, 올해(병장 월급 약 67만원 기준)보다 3배가량 인상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지난해 12월31일 정부가 발간한 ‘2022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병장 봉급은 2021년 대비 11.1% 인상된 67만6100원, 이병은 51만100원이다. 선대본부는 이날 별도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예산이 현재 2조1천억원에서 추가로 약 5조1조 원 증가한다”며 “이 추가예산의 지원은 예산 지출조정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의 ‘병사 봉급 월 200만원 공약’은 지난 6일 ‘성범죄 처벌 강화 무고죄 처벌 강화’, 7일 ‘여성가족부 폐지’에 이은 세 번째 단문 공약이다. 세 공약 모두 최근 윤 후보의 지지율 이탈의 핵심 원인으로 꼽히는 ‘이대남’(20대 남성)을 겨냥한 것으로, 최근 극적 화해를 이뤄낸 이준석 대표의 선거 전략에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후보의 생각에 저는 깊이 공감한다”며 “필요한 예산은 적극적으로 당에서 우선 순위를 조정해서 뒷받침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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