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접전을 벌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와이티엔>(YTN)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1011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한 결과, 윤석열 후보가 39.2%, 이재명 후보가 36.9%를 기록했다. 윤 후보가 지지율이 급락하기 전에 시행된 3주 전(지난해 12월 20∼21일) 같은 조사(윤석열 40.1%-이재명 37%)와 큰 차이가 없는 결과다. 단,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2.2%로 3주 전 4.2%보다 약 3배 상승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였다.
윤석열-안철수 간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 조사도 접전이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단일후보를 내는 경우 적합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물은 결과, 안 후보는 39.6%, 윤 후보는 35.6%였다. 단일화가 불가능하다는 응답은 47.1%, 가능하다는 의견은 43.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