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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석열-홍준표 비공개 만찬…‘원팀’ 확인·단일화 의견 교환 할 듯

등록 2022-01-19 17:32수정 2022-01-19 17:42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차전당대회에서 나란히 앉아있다. 공동취재사진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차전당대회에서 나란히 앉아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경선 상대였던 홍준표 의원과 만난다. 대선을 49일 앞두고 ‘원팀’ 기조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이날 <한겨레>에 “ 윤 후보와 오늘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 고 밝혔다. 경선 뒤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지난해 12월2일 비공개 만찬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윤 후보는 지난 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홍 의원에게) 새해 인사를 겸한 안부 전화를 드렸는데 ‘다음 주쯤 날을 잡아 보자’고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홍 의원은 최근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관련 의혹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내놨다가 지난 17일 돌연 관련 글을 삭제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소통채널 ‘청년의꿈’ 문답 코너에서 “오해만 증폭시키기 때문에 3월9일(대선일)까지 더이상 이번 대선에 대해 제 의견을 말하지 않기로 했다”며 “김건희 리스크가 무색해지고 무속인 건진법사 건도 무사히 넘어갔으면 한다”고 윤 후보를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다.

당내에서는 홍 의원이 나서는 ‘원팀’ 선거 레이스가 막판 보수 지지층을 결집시킬 카드라고 보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홍 의원에 대해 “두 차례나 당 대표를 지내고 후보까지 지냈던 책임 있는 분이기에 후보 당선을 위해서 조력해주실 것이라 믿는다”라며 “홍 의원에 대한 여러 가지 노력은 지금 다른 당에 있는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 추진 과정보다 훨씬 앞서 진행해야 하고 실제 표 결집에 훨씬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도 접점이 적지 않았다. 안 후보가 홍 후보 누리집인 ‘청년의꿈’에 글을 올리며 청년 지지를 받은 비결을 질문하기도 했고, 지난 3일에는 대구 한 언론사 행사에서 두 사람이 만나 대화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 때문에 보수 진영 최종 변수인 단일화 논의를 두고 윤 후보가 홍 의원에게 조언을 구할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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