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티비에스>(TBS)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이재명 후보가 43.7% 윤석열 후보 42.2%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5%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 후보는 지난 주와 견줘 3.3%포인트가 올랐고, 윤 후보는 1.3%포인트가 내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5.8%로 일주일 전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7%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가 없다’(2.2%)거나 ‘잘 모름’(0.6%)이라고 응답한 부동층은 2.8%였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가 밝힌 자신의 정치의 정치 성향은 보수성향 31.3%, 중도 34.2%, 진보 26.5%였다. 보수성향이란 응답 비율은 최근 6주 동안 진행된 조사 가운데 가장 낮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평가가 47.8%였다. 부정평가는 49.8%로 긍정-부정 평가간 격차는 2%포인트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본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소 격차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안심번호 무선전화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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