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국민의힘)·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차기 대선 지지도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0∼23일 전국 유권자 2038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윤석열 후보는 41.9%, 이재명 후보는 40.5%를 기록했다. 1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윤 후보는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1.8%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도는 6.8%로 지난 조사 보다 1.5%포인트 떨어졌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6%였다.
이번 조사에서 ‘수도권 집중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문제를 잘 대응할 수 있는 후보’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가 41.9%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윤석열 후보는 34.1%였고, 안철수 후보는 7.6%, 심상정 후보는 3.2%였다.
한편 올해 대통령 선거 투표 의향으로는 ‘투표할 생각’이라는 응답이 95.1%를 차지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82.5%였고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12.6%였다.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3.9%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의 지지도는 이재명 후보 43.8%, 윤석열 후보 43.6%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응답은 44.4%로 지난 조사 보다 2%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임의걸기(RDD)로 무선(95%)·유선(5%) 표본을 추출해 전화면접(40%)과 자동응답(60%) 방식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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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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