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을 아흐레 앞두고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27일 전국 유권자 2052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39.5%, 윤석열 후보는 42%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1주일 전 조사와 견주면, 이재명 후보는 1%포인트 떨어졌고, 윤석열 후보는 0.1%포인트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지난 주보다 1.8%포인트 오른 8.6%,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0.8%포인트 떨어진 1.8%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에서 ‘부동산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후보’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가 38.6%, 윤석열 후보가 33.8%를 기록했고, 안철수 후보가 8.5%, 심상정 후보가 3.8%를 나타냈다. ‘사회적 공정과 정의라는 가치를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후보’에 대한 질문에는 윤석열 후보가 38.5%, 이재명 후보가 32.3%를 나타냈고, 안철수 후보가 13.2%, 심상정 후보가 8%를 나타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 응답은 44.2%로 지난 조사 때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부정평가 응답은 51.4%로 지난 조사 때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임의걸기(RDD)로 무선(95%)·유선(5%) 표본을 추출해 전화면접(40%)과 자동응답(60%) 방식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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