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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오후 3시 사전투표율 12.31%…이미 역대 첫날 최고기록 넘었다

등록 2022-03-04 15:05수정 2022-03-04 17:53

2020년 총선 첫날 12.24%보다 높아
전남·전북·광주 높고 경기 가장 낮아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서울역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서울역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4일 시작된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오후 3시, 역대 선거의 첫날 사전투표율 최고기록을 이미 돌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544만2667명이 투표를 마쳐, 12.3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월 지방선거 이후 동시간대 최고기록이었다. 이전 최고치였던 2020년 총선의 첫날 사전투표율 12.24%를 이미 뛰어넘은 것이다. 2020년 총선 당시 사전투표 첫날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은 8.28%였고 2017년 5월 대선의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각 투표율은 8.49%였다.

시도별로는 전남(20.60%), 전북(18.32%), 광주(16.75%) 차례로 호남의 사전투표율이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경기도(10.49%)였고, 대구(10.56%), 인천(10.92%) 등이 뒤를 이었다.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에서 이런 추세가 지속되며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지 주목된다. 종전 최고 사전투표율은 2020년 총선 때 26.69%였고, 2017년 대선 때 사전투표율은 26.06%였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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