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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석열 “북한에 엄중 경고…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 없다”

등록 2022-03-25 09:58수정 2022-03-25 10:01

‘서해수호의 날’ 맞아 페이스북에 메시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2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2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25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언급하며 “북한에 엄중하게 경고한다.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윤 당선자는 이날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에 올린 메시지에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으로 55인의 용사들이 전사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이들의 고귀한 희생에 큰 빚을 지고 있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당선자는 전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시점인 어제, 북한이 올해 들어 12번째 도발을 해왔다. 북한에 엄중하게 경고한다.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대한민국은 더욱 굳건한 안보태세를 갖춰 자유와 평화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자는 그러면서 “목숨으로 국가를 지키고, 헌신했던 분들을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한 분, 한 분의 용사들을 잊지 않겠다. 국가가 힘이 되겠다.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또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자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직접 메시지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2017년 11월29일 ‘화성-15형’ 시험발사와 함께 “국가 핵 무력 완성”을 선언한 뒤로 1577일(4년 3개월 23일) 만인 전날 동해 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모라토리엄(유예)을 4년 만에 파기했다. 북한은 이날 관영 매체를 통해서 이 미사일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이라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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