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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석열 “우리는 공복이고 머슴…일 잘하는 정부 중요”

등록 2022-04-04 16:21수정 2022-04-04 16:28

인수위 기획위원회 회의 참석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획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획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4일 대선 공약의 신속한 이행을 강조하며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부가 중요하다. 우리는 국민의 공복이고 국민의 머슴”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기획위원회 첫 전체회의에 참석해 “정부업무 인수도 중요하지만 선거 과정에서 국민께 드린 공약을 인수위에서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신속하게 약속을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인수위에 설치된 기획위원회는 윤 당선자가 대선 과정에서 내놓은 공약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추진 방향을 설계하는 조직이다. 선거 과정에서 정책본부장을 맡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윤 당선자는 “국민의 심부름꾼과 머슴이라는 것은 국민이 볼 때 아주 기민하면서 일 잘하고 똑똑하고 유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유능한 정부’를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수위에서 정부업무를 인수하면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국정과제를 잘 선정하고, 그 과정에서 선거 때 드린 공약들이 빨리 이행되도록 국정과제를 선정하는 데 공약의 배경이나 검토한 전문분야를 인수위에 잘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배석한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100개 이상 나열식 국정과제를 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다 보면 50개도 채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정부도 있었다”며 “오히려 더 집중해서 30대 과제나 50대 과제를 놓고 거의 모두 다 약속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한 인수위의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100개 이상의 국정과제를 발표하던 과거 정부와 달리 실현가능한 공약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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