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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86그룹’ 최재성 “오늘부로 정치 그만둔다” 정계 은퇴

등록 2022-04-06 10:05수정 2022-04-06 11:13

페북에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소명 필요” 등 입장 올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청와대 사진기자단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청와대 사진기자단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6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최 전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오늘부로 정치를 그만둔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했던 시련과 영광의 시간들과 함께 퇴장한다”고 말했다.

최 전 수석은 “첫 출마를 하던 20년 전의 마음을 돌이켜봤다”며 “제 소명이 욕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무겁게 걸머지고 온 저의 소명을 이제 내려놓기로 했다”며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소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전 수석은 “단언하건대 저는 이제 정치인이 아니다”라며 “굳이 은퇴라는 말을 쓰지 않은 까닭은 이 비상한 시국에 혼자 부려두고 가는 짐이 너무 죄송스러워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그만두지만 세상을 이롭게 하는 작은 일이라도 있다면 찾겠다”고 밝혔다. 

최 전 수석은 동국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대표적인 ‘86그룹’(1960년대 출생, 1980년대 학번) 정치인이다. 17대 국회를 시작으로 20대(재보선)까지 내리 4선 의원을 지냈고, 당내 친문계(친문재인계) 인사로 분류됐다. 2020년 8월부터 2021년4월까지는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 86그룹 용퇴론이 제기된 이후, 중량감 있는 86그룹 정치인이 은퇴를 선언한 건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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