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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안철수, 이준석 선대위원장직 제안에 “백의종군하겠다”

등록 2022-04-07 10:46수정 2022-04-07 11:09

“합당 마무리 안 됐는데…너무 성급한 질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집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집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6.1 지방선거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제안을 수락할 것이냐를 묻는 기자들에게 “너무 성급한 질문”이라며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합당도 아직 마무리 안 됐는데 (선대위원장 수락·거부 여부를 묻는 질문은) 너무 성급한 질문이 아닌가 한다”며 “저는 오히려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제 도움이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열심히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런 답변은 선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완곡하게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안 위원장은 전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선대위원장을) 할 생각이 없다”며 “과거 선대위 많이 해봤다. 회의하고 탁자에 앉아서 서로 글 읽고 메시지 내고 그런 것(은) 이제 싫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일 이준석 대표는 <문화방송>(MBC) 라디오에서 “안 위원장이 인수위를 마치고 당에 돌아오면 당 대표로서 뜻을 모아 바로 선대위원장 직책으로 하겠다”며 “당 대표로서 공언하겠다”고 언급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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