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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인수위 “확진 학생 중간고사 응시 제한한 교육부 방침 유감”

등록 2022-04-11 10:38수정 2022-04-11 10:44

홍경희 부대변인 “전향적 대안 마련해주길”
홍경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홍경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코로나19 확진 학생에 대해 중간고사 대면시험을 불허하는 응시 방침을 재확인한 교육부의 조처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홍경희 인수위 부대변인은 1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교육부의 확진학생 내신시험 응시제한 방침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교육부는 응시제한 이유로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 시험제한 조치를 유지해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논리라면 앞으로도 확진자에 대한 응시제한 방침을 지속해야 한다는 말과 같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이어 “교육부는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권익이 더는 침해받지 않도록 전향적인 대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8일 전국 시·도교육청과 코로나19 확진 학생 중간고사 응시 관련 긴급회의를 연 뒤 “현행 방역지침과 학교 현장의 여건 등을 고려할 때 확진 학생의 (중간고사 대면) 시험 응시는 어렵다는 시·도교육청과 학교 현장의 의견을 확인했다”며 코로나19 확진 학생에 대해 이달 말께 치러지는 중간고사 대면시험을 불허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교육부는 불허 방침 이유로 과거 확진 또는 자가격리로 ‘인정점’을 받은 학생들과 형평성 문제가 있고, 학교마다 별도 고사실 상태가 달라 공정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으며, 지역사회 감염 우려와 학교 업무 부담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지난 7일 “이미 확진자가 대면 진료를 받고 약국에서 처방약을 받아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중간고사 응시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 아니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별도 공간에서 시험 보도록 할 수 없는지 정부에 묻고 싶다”고 언급했지만, 교육부가 안 위원장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홍 대변인은 “안 위원장이 이번 주 중 학교 현장에 방문해 (교육부의 조처와) 관련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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