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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 국회 본회의 상정…국힘 무제한 토론 시작

등록 2022-04-27 18:10수정 2022-04-27 18:30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 온 검찰 수사권·기소권 분리 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국민의힘은 이를 저지하기 위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5시 본회의를 열어 검찰청법 개정안을 상정했고, 이에 맞서 무제한토론을 신청한 국민의힘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첫 번째 주자로 나서 토론을 시작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원안은 기만적인 정치공학의 산물”이라며 비판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이어 “지난 5년 동안 무엇을 하다가 대선이 끝난 후에, 정권 말기에 마치 군사 작전하듯이 법안 통과를 하려고 하느냐”며 “검찰 길들이기가 실패하니까 이제 검찰을 껍데기만 남기겠다는 심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의 연설을 응원하기 위해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가 본회의장을 지켰다. 권 원내대표를 응원하는 목소리와 함께, 민주당의 항의도 이어졌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자신이 합의한 의장 중재안에 대해 “희대의 악법을 몰아붙이는 거대 정당의 폭주 앞에 결단해야만 했다. 지연전술을 통해 차악이라 할지라도 반전의 계기를 심어놓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박 의장은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했다. 민주당이 제출한 임시회 ‘쪼개기용’으로 4월 임시회 회기를 이날 밤 12시로 단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임시회 회기 결정 수정안이 재석 212명 중 찬성 143명, 반대 65명, 기권 4명으로 가결되면서 이번 임시회기는 이날 밤 12시 종료된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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