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대통령실 윤재순 총무비서관, 검찰 재직 시절 2차례 성 비위 적발”

등록 2022-05-13 09:43수정 2022-05-13 11:35

대통령실 "정식징계 아냐…해당 사안 참작할 점 있어 기관장 경고"
"전문성·조치 후 기간 등 종합적 고려한 인사…친분과 무관"
윤재순 총무비서관. 인수위 제공
윤재순 총무비서관. 인수위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검찰 재직 시절 두 차례 성 비위 사실이 적발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일보>는 13일 윤 비서관이 2012년 7월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에서 검찰 사무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부서 회식에서 여성직원에게 외모 품평을 하고 볼에 입을 맞춰 ‘대검 감찰본부장 경고’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1996년 10월 서울남부지청 검찰 주사보로 일할 때도 여성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해 인사조처가 됐다고 보도했다.

윤 비서관은 윤 대통령과 대검 중수부와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엔 대검 운영지원과장으로 그를 보좌했고 인수위 파견근무를 거쳐 대통령실 ‘곳간지기’인 총무비서관으로 중용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재순 총무비서관 보도와 관련해 알려드린다”는 공지글을 통해 “기사에 나온 내용과 경위 등은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 다만 개별 조치 내역이나 구체적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기관장 경고는 해당 사안에 참작할 점이 있고 경미할 때 이뤄지는 조치로, 정식 징계 절차가 아니다”라며 “해당 직위에 대한 전문성, 조치 후 기간, 제반 경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인사일 뿐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