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이준석 징계 안타까워…의원·당원 힘합쳐 어려움 극복하길”

등록 2022-07-08 09:40수정 2022-07-08 11:25

”6촌 동생 최 행정관은 선거운동 함께 한 동지”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 “당원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당의 의원과 당원들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조속히 잘 극복해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이 대표 징계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다만 “대통령으로서 당무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당을 수습하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당으로 나가는데 대통령의 언급이 도움이 안 된다”고도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부인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스페인 마드리드에 동행하고 외가 6촌인 최아무개씨가 대통령실 부속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하고 있는 것을 두고 ‘대통령실 사유화’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여전히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이 비서관 부인의 나토 동행에 대해선 “나토 수행 팀과 관련해서는 대변인이 이미 말씀드렸다”고 언급했고, 최씨 채용에 대해선 “친척 문제를 거론하시던데 (최씨는)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이마빌딩(경선 캠프)에서, 당사(당 후보 확정 뒤 대선 캠프)에서 공식적으로 열심히 함께 선거 운동한 동지”라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연 데 이어 이날 대통령실에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개최한다. 윤 대통령은 “제일 중요한 것은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부문 긴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라며 “경제위기엔 어려운 분들에게 두텁게 지원을 해야 한다. 아무리 어려워도 아이들 공부시켜야 하듯, 국가의 성장 동력에도 과감하게 투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재정전략회의에서는 지출 구조조정을 해서 미래 성장 동력인 교육·아르앤디(R&D) 이런 데 써야 한다고 했고, 오늘은 민생문제, 물가라든지 생필품 가격 등을 어떤 식으로 관리할 것인지 (논의하기 위해) 내각 전체를 다 모았다. 오늘까지는 비상한 각오를 함께 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김건희 고모가 ‘벼락맞을 한동훈 집안’ 글 올려”…친윤-친한 진흙탕 1.

“김건희 고모가 ‘벼락맞을 한동훈 집안’ 글 올려”…친윤-친한 진흙탕

감사원, ‘형사책임 소명’ 경호처에 넘겨…‘유령관저’ 수사 불가피 2.

감사원, ‘형사책임 소명’ 경호처에 넘겨…‘유령관저’ 수사 불가피

박지원 “윤석열 부부 폰은 ‘다이아몬드폰’…검찰, 증거인멸 방관” 3.

박지원 “윤석열 부부 폰은 ‘다이아몬드폰’…검찰, 증거인멸 방관”

[단독] 윤, 휴장한 군 골프장 열어 라운딩…‘안보휴가’ 해명 무색 4.

[단독] 윤, 휴장한 군 골프장 열어 라운딩…‘안보휴가’ 해명 무색

한동훈 “제2의 명태균 나오지 않게 할 것…국민께 죄송” 5.

한동훈 “제2의 명태균 나오지 않게 할 것…국민께 죄송”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