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이준석 “누구도 탈당 말라”…이순신 ‘정중여산’ 인용해 첫 입장

등록 2022-10-07 22:42수정 2022-10-08 12:15

추가 징계 후 첫 SNS 메시지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9월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을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9월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을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7일 페이스북에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勿令妄動 靜重如山(물령망동 정중여산)”이라고 썼다. ‘물령망동 정중여산’은 경거망동하지 않고 태산처럼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라는 뜻이다. 이순신 장군이 1592년 임진왜란 중 처음으로 출전한 옥포해전을 앞두고 장병들에게 당부한 말로 알려져 있다. 이 전 대표가 자신을 임진왜란의 첫 해전에 임하는 이순신 장군에 빗댄 셈이다. 전날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 직후에는 “앞으로 더 외롭고 고독하게 제 길을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이 전 대표가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라고 밝힌 것을 두고는 ‘신당 창당설’에 선을 그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7월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데 이어 이날 징계가 추가되면서, 이 전 대표가 탈당 뒤 2024년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는 얘기가 당 안팎에서 흘러나왔다.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