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 당협위원장 오찬 발언 의도 두고 논란
대통령실 “원론적인 얘기…정치적 왜곡 말라”
대통령실 “원론적인 얘기…정치적 왜곡 말라”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오늘(10/19, 수) 원외당협위원장 초청 오찬 행사에서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정확한 의미를 전해드립니다. 먼저 한 당협위원장이 윤 대통령에게 최근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언급하며 종북 주사파 세력에 밀리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나라 안팎으로 경제가 어렵고, 안보 상황도 녹록지 않다. 이런 때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확신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자유·민주주의에 공감하면 진보든, 좌파든 협치하고 타협할 수 있지만, 북한을 따르는 주사파는 진보도, 좌파도 아니다. 적대적 반국가 세력과는 협치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세력과는 타협할 수 없다는 의미로, ‘국가 보위’가 첫 번째 책무인 대통령으로서 기본적 원칙을 언급한 것입니다. 또 이 같은 발언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정신을 공유하고 있다면 그 누구와도 협력할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헌법정신과 대통령의 책무를 강조한 발언을 두고 정치적으로 왜곡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연재윤석열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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