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2월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한민국학술원 석학들과의 오찬을 마친 뒤 이장무 학술원 회장과 악수하고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국갤럽 조사에서 31%로 나왔다.
한국갤럽은 11월29일~12월1일(12월 1주차)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일 발표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보면,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1%포인트 오른 31%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내린 60%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최근 두 달 간 30% 안팎에 머무르며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29%(11월1주차)→ 30%(2주차)→ 29%(3주차)→30%(4주차)→31%(12월1주차)로 비슷한 흐름이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평가 이유로 △공정·정의·원칙(12%) △외교(8%) △노조대응(8%) 등이 꼽혔다. 부정평가 응답자들은 △소통 미흡(12%) △독단적·일방적(9%)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9%)을 이유로 꼽았다.
한국을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로 누가 좋은지 물은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23%), 한동훈 법무부 장관(10%), 홍준표 대구시장(4%) 순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2%다. 이번 조사는 인물명을 제시하지 않고 자유 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5%, 더불어민주당 33%, 정의당 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송채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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