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장쩌민 분향소 조문…“한·중 간 다리 놓은 분”

등록 2022-12-02 17:28수정 2022-12-02 21:59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에 마련된 고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에 마련된 고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고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에 마련된 장 전 주석의 분향소에서 헌화와 묵념을 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한-중 수교를 비롯해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장 전 주석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과 중국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표한다”고 적었다. 조문단을 초청하지 않는 중국 쪽 방침을 고려해 윤 대통령이 직접 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조문을 마친 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작년 노태우 전 대통령, 그리고 올해 장 전 주석까지 한-중 두 나라 간 다리를 놓은 분들이 세상을 떠나셨다. 이제 후대가 (한-중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의 이재명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싱 대사는 “한-중 관계를 보다 진전시키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화답했다고 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별도의 조전을 보냈다. 조전에는 1992년 한-중 수교를 포함한 장 전 주석의 기여를 평가하고, 한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유가족과 중국 국민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은 생각하지 마’…한동훈 총선 메시지가 ‘폭망’한 이유 1.

‘윤석열은 생각하지 마’…한동훈 총선 메시지가 ‘폭망’한 이유

윤, G7 정상회의 초청 못 받았다…6월 이탈리아 방문 ‘불발’ 2.

윤, G7 정상회의 초청 못 받았다…6월 이탈리아 방문 ‘불발’

조국 “윤 대통령, 내가 제안한 만남도 수용하길” 3.

조국 “윤 대통령, 내가 제안한 만남도 수용하길”

대통령실 “윤 대통령-이재명 회담, 날짜·형식 정해지지 않았다” 4.

대통령실 “윤 대통령-이재명 회담, 날짜·형식 정해지지 않았다”

윤 대통령 지지율 23% ‘최저’…“조기 레임덕, 더 떨어질 수도” 5.

윤 대통령 지지율 23% ‘최저’…“조기 레임덕, 더 떨어질 수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