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AP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AP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5%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35%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57%였다.
긍정 평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공정·정의·원칙’(9%), ‘전반적으로 잘한다’(9%), ‘국방·안보’(8%), ‘노조 대응’(7%)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함'(1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9%) 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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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년간 집값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내릴 것’이라는 응답이 63%로 나타났다. ‘오를 것’은 14%, ‘변화 없을 것’은 17%였다. 향후 1년간 전월세 등 주택 임대료에 대해선 ‘내릴 것’ 41%, ‘오를 것’ 25%로 전망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42%가 ‘잘못하고 있다’, 31%가 ‘잘하고 있다’로 응답했다. 부동산 정책 긍정 평가 이유로는 ‘규제 완화'(23%), ‘집값 하락'(22%), ‘집값 안정화'(17%) 등이 꼽혔고, 부정 평가 이유는 ‘규제 완화'(12%), ‘집값 하락·폭락'(9%), ‘고금리·금리 인상'(8%) 순이었다. 정부의 부동산 거래 추가 활성화에 대해선 ‘해야 한다’가 51%, ‘그럴 필요 없다’는 37%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4%, 국민의힘이 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