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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김용태 “안철수와 대선 단일화 악효과? 윤핵관 천벌 받아야”

등록 2023-02-07 09:56수정 2023-02-07 15:16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7일 윤석열 대통령과 안철수 의원의 대선 후보 단일화 효과가 미미했다는 친윤계의 주장에 대해 “(실제 그랬다면) 단일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했다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이 천벌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실 관계자가 ‘안 의원이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시절 윤 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언급한 기사를 인용하면서 “단일화가 그리 악효과를 가져왔다면 대통령이나 대통령실 입장에선 단일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했다는 윤핵관들이 천벌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 대선 기간 단일화 전권 대리인이 누구였습니까?”라고 썼다.

김 전 최고위원이 언급한 ‘단일화 전권 대리인’은 장제원 의원으로 보인다. 장 의원은 대선 당시 윤 대통령과 안 의원의 단일화 과정에서 안 의원 쪽과 협상에 나선 바 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0.73% 포인트 차로 승리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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