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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김건희 특검’ 추진 불붙을까…10일 ‘도이치’ 권오수 1심 선고

등록 2023-02-09 17:47수정 2023-02-10 10:31

‘곽상도 무죄’에 민주당 ‘대장동 특검’ 추진에도 속도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찬대 의원이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대장동 불법대출 ‘봐주기 수사’ 의혹, 특검이 답이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찬대 의원이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대장동 불법대출 ‘봐주기 수사’ 의혹, 특검이 답이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특검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찬대 최고위원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여사 관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 특검이 요구돼야 하고 궁극적으로 대장동도 검사 수사에 대한 불공정성을 봤을 때 특검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야3당(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단일대오로 이 장관 탄핵소추안이 국회 문턱을 넘자마자 김건희·대장동 특검 필요성을 재점화하고 나선 것이다.

당 지도부는 10일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1심 판결 뒤 김건희 특검 추진을 공식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차 선고 결과를 보고 특검에 대한 최종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전 회장 1심 판결을 통해 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이 다시 주목을 받고 진상규명과 특검 찬성 여론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건너뛰고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려면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인 ‘180석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만큼 무소속까지 포함한 야권 공조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8일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로부터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1심 무죄 선고로 검찰 부실 수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면서 대장동 특검 추진도 탄력을 받고 있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권 전 회장 1심 판결이 어떻게 나오든 찬성 여론이 높은 김 여사 특검은 추진하는 게 맞다”며 “곽 전 의원 1심 무죄 선고로 민주당이 대장동 특검을 주장하기가 비교적 자유로워졌다”고 말했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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