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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바이오헬스, 제2 반도체로 육성”…데이터 활용 언급도

등록 2023-02-28 14:53수정 2023-02-28 15:39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 공개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 회의’를 주재하며 “바이오헬스 분야의 세계 시장 규모는 약 2600조원에 달하고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고 동시에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핵심 전략 사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지원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벤처와 청년들이 이 분야에 도전하고 이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미국 보스턴에는 화이자와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와 이를 지원하는 법률회사와 회계법인, 컨설팅사, 금융투자 회사가 모여 거대한 바이오 산업 시장이 구축돼있다.

아울러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등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데이터 활용’ 관련 제도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은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정부는 데이터 활용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데이터와 관련된 제도를 개선하고 정비해야 된다”고 밝혔다. 특히 국회를 향해 “민감한 개인정보를 가명정보화, 비식별화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국회에 계류된 ‘디지털헬스케어법’의 조속한 처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바이오헬스의 미래 전망과 현 상황 및 문제점 그리고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을 보고받았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의료·건강 돌봄 서비스 혁신 △바이오헬스 수출 활성화 △첨단 융복합 기술 연구개발 강화 △바이오헬스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 지원 강화 △법·제도 인프라 구축 등 신시장 창출 전략을 공개하기도 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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