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사진 오른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제공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37%로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7%, 부정평가는 56%였다. 전주보다는 긍정평가는 2%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19%포인트로, 12주 만에 제일 적었다.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37%)가 가장 많이 꼽혔다. 그 밖에 ‘국방/안보’(5%)와 ‘전반적으로 잘한다’, ‘공정/정의/원칙’, ‘경제/민생’, ‘노조 대응’(각각 4%) 등이 있었다.
부정평가 이유도 ‘외교’(33%)를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물가’(10%),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7%), ‘소통 미흡’과 ‘독단적/일방적’(각각 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4%) 순이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3%, 국민의힘 32%, 정의당 5%였고, 무당층이 29%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에 비해 1%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3%포인트 떨어졌다. 정의당은 전주와 같고 무당층 비율도 1%포인트 올랐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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