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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한미일 2분간 약식 회담…“북 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

등록 2023-05-21 16:38수정 2023-05-21 17:36

“3국 간 공조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 서면 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이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악수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이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악수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일본 히로시마에서 21일 한·미·일 정상회담을 열어 세 나라 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이들 정상은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도 실시간 공유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 정상은 이날 만나 “대북억지력 강화를 위해서는 물론, 법치에 기반한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질서를 공고히 하는데 3국 간 전략적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약식으로 열린 회담은 2분 만에 종료됐다. 한·미·일 정상들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이 대변인은 또한 “(이들 세 정상이) 3국 간 공조를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같은 3자 안보협력, 인도태평양 전략에 관한 3자 공조 강화, 경제안보, 태평양도서국에 대한 관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미국으로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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