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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동티모르 정상 만나 “상록수 부대 파견서 관계 발전”

등록 2023-06-02 19:04수정 2023-06-02 19:08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동티모르 정상 면담에서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동티모르 정상 면담에서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과 면담하고 개발·노동·교육·산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1999년 동티모르의 독립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민국이 유엔 평화유지군(UN PKO) 자격으로 상록수 부대를 파견하면서 시작된 관계가 발전해 왔다는 데 공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르타 대통령과 만나 양국 관계와 국제무대 협력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동티모르에 파견돼 보건·의료, 교육·훈련, 환경 개발 협력 사업을 진행하는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단원들을 언급하며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동티모르가 회원국 가입을 전제로 옵서버(참관국) 지위를 획득한 것을 축하하면서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바탕으로 아세안과의 협력을 심화해나가고 있는 만큼, 동티모르의 최종적인 아세안 가입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이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르타 대통령은 이에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국제해양법재판관 선출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두 정상은 지난달 31일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정찰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을 규탄하고,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불법행위임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오르타 대통령은 전날 제주에서 열린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날 면담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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