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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휴가 막판 출근 “잼버리 유종의 미 거둘 수 있게”

등록 2023-08-08 16:36수정 2023-08-08 20:11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마지막날인 8일 용산 집무실로 출근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반장인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비상대책반에 “잼버리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정부 단체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참모진과 회의를 열어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수송·숙박 현황과 문화 행사 관련 보고를 받고 이렇게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잼버리 준비 부족과 운영 미숙 여파로 이날 전북 새만금에서 수도권 등 전국 각지로 이동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세계 150여개국에서 모인 4만5000명 스카우트 대원은 고국으로 돌아가면 모두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가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며 “국민 한 분 한 분이 홍보대사라는 마음으로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을 대해줄 것”을 국민에게 당부했다고 한다. 그는 잼버리 대회를 지원하고 있는 경제계·교육계·종교계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잼버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대원들이 안전과 건강을 유지하고 대한민국에 더 좋은 이미지를 갖고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긴급회의를 주재해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호우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았는데 태풍 소식이 있어 국민의 근심이 큰 만큼 정부가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과거 재난 대응의 미비점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합동군사전략 △드론작전사령부 작전 수행방안 △2024~2028 국방중기계획(방위력개선분야) 재원 배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위협에 압도적인 대응 역량을 갖추고, 감히 싸움을 걸어오지 못하도록 우리 군을 막강한 강군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분기마다 국방혁신위 회의를 직접 주재하기로 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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