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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한덕수, 윤 대통령 떠나는 파리서 엑스포 유치전 이어간다

등록 2023-11-25 04:36수정 2023-11-25 12:31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파리 브롱냐르궁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에서 참석자들과 건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파리 브롱냐르궁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에서 참석자들과 건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막판 외교전을 펼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 등도 오는 28일 엑스포 최종 발표를 앞두고 파리에서 유치전을 이어간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4일(현지시각) 파리 현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은 투표가 실시되는 마지막 총회를 수일 앞두고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막판 선거 유세전”이라며 “윤 대통령이 (파리를) 떠난 이후엔 한 총리가 파리를 다시 방문해 당일 마지막까지 지지확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 뒤 지난 23∼26일까지 2박3일 동안 엑스포 개최지 선정이 있는 파리에 머물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후엔 한 총리가 26일부터 파리를 찾아 마무리 유치전에 집중하고, 오는 28일 개최지 최종결과 발표가 있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참석한다. 한 총리는 투표 마지막까지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대표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총리실은 밝혔다.

김 차장은 “정부 출범 이래 총 46개 국가와 150여차례의 정상회담을 실시했다”며 “전방위 협력 네트워크 외교는 우리 국민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기업의 시장을 확충하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 동안에도 ‘원팀코리아’는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마지막 남은 투혼을 모두 불사를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대표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한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에 참석해 부산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행사장에서 윤 대통령은 국제박람회기구 각국 대표를 대상으로 ‘1대 1’ 막판 유치 교섭에 나섰다.

윤 대통령의 파리 유치전에 기업 총수들도 홍보에 적극 나섰다. 리셉션엔 에스케이(SK), 삼성, 현대차, 엘지(LG), 롯데 등 5대 그룹을 포함한 재계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국제박람회기구 대표 교섭 오찬에선 부산과 삼성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고 이병철 회장이 1953년 부산에 제일제당(씨제이제일제당) 공장을 설립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래 도시인 부산이 엑스포를 통해 국제사회에 자유와 연대를 확산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뿐 아니라 주요 경제인들까지 유치전에 나선 것을 두고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고 소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많은 참석자들이 민·관의 콜라보레이션도 한국이 하면 다르다는 점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며 “한국이 엑스포를 개최하면 다를 것이라는 확신과 부산이란 도시의 서사가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도 나왔다”고 전했다.

파리/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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