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광복회장 “내년부터 개천절을 건국 기념일로 기릴 것”

등록 2023-12-16 11:40수정 2023-12-16 12:05

지난 9월 이종찬 광복회장이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9월 이종찬 광복회장이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종찬 광복회장이 “지금부터 4356년 전에 세워진 것이 우리나라”라며 “내년부터 매년 10월3일(개천절)을 건국 기념일로 기리는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15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천절을 건국절로 하자는 것은 내 아이디어가 아닌 임시정부에서 이미 결정한 것”이라며 “개천절을 그래서 건국 기념일로 한다는 게 새해 광복회의 주장”이라고 했다.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뜻의 개천절은 단군왕검이 한민족 최초의 국가 (고)조선을 건국한 날로 임시정부에 의해 국경일로 지정됐고, 광복 뒤에는 정식 국경일이 됐다. 3·1절, 광복절, 제헌절, 한글날과 함께 대한민국 5대 국경일 중 하나다.

이 회장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과 관련해선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을 기리는) 닉슨기념관에도 워터게이트 사건이 전시됐다. 닉슨으로서는 감추고 싶은 부분”이라며 “자랑스러운 것만 (전시)해놓고 잘못한 경우는 전부 감춰버리면 기념관의 수준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우리의 입장은 ‘건국 대통령’ 이승만을 모시는 것에 반대”라며 “건국 대통령이 아닌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 정식 정부의 초대 대통령을 모시는 게 얼마나 명예로운가. 그렇게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위법 없으니 넘어가자?…가족 논란 ‘어물쩍’ 윤·한 판박이 1.

위법 없으니 넘어가자?…가족 논란 ‘어물쩍’ 윤·한 판박이

‘순직자 예우’ 강조한 한동훈에 의문이 든다…채상병 특검법은? 2.

‘순직자 예우’ 강조한 한동훈에 의문이 든다…채상병 특검법은?

외교부 뒤늦은 ‘유감 표명’ 공개…항의성 초치 아닌 접촉 3.

외교부 뒤늦은 ‘유감 표명’ 공개…항의성 초치 아닌 접촉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임기만료 전역...임성근 무보직 전역 수순 4.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임기만료 전역...임성근 무보직 전역 수순

[영상] 특별진단: “이재명 유죄 나올 때까지 기소, 이게 정의인가” 5.

[영상] 특별진단: “이재명 유죄 나올 때까지 기소, 이게 정의인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