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보다 2.4%P 올라
31일 치른 제4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의 투표율이 이전 선거까지의 지속적 하강 추세를 반전시키며 50%대를 회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체 유권자 3706만4282명 가운데 1900만91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51.3%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전국 단위 선거를 통틀어 가장 투표율이 낮았던 2002년 제3회 지방선거 때의 48.9%보다 2.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지방선거 투표율은 1995년 제1회 지방선거에서 68.4%를 기록한 뒤 98년 2회 지방선거에서 52.7%로 급락한 데 이어, 3회 때는 40%대를 기록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율 반등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사건과 열린우리당의 막판 싹쓸이 저지 호소 등으로 전국적 쟁점이 형성된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월드컵 기간에 선거가 치러진 2002년과 달리 이번엔 월드컵 열기에 선거가 묻히지 않은 점도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광역 단위별로는 제주가 67.3%로 가장 높았고, 인천이 44.2%로 가장 낮았다. 선관위는 1일 발표하는 최종 투표율은 전체 개표수로 계산하기 때문에 잠정 집계치와 ±0.1~0.2%포인트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밝혔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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