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이명박, 마지막 유세 1만명 모여

등록 2007-12-18 22:54수정 2007-12-19 00:14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18일 노량진 수산시장을 비롯해 신촌·잠실역·신림역 등에서 릴레이 유세를 하며, 자신의 가장 견고한 지지기반인 서울 표심을 굳게 다졌다. 그는 막판 변수로 떠오른 ‘비비케이(BBK) 동영상’에 대한 지지자들의 불안감을 씻는 데 힘쓰는 한편, 이른바 ‘이명박 효과’로 인한 경제 활성화를 주장하며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가 마지막 유세를 편 서울 청계천엔 최근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미국·중국 동포를 비롯해 당원·지지자 1만여명이 참석했다. 한때 청계천 일대 교통이 마비될 정도였다. 지지자들은 이 후보의 연설이 한 문장 한 문장 끝날 때마다 “이명박 대통령”을 연호하며 열광했다. 이 후보 부인 김윤옥씨도 유세차량 위에서 이 후보에게 힘을 보탰고, 최근 한나라당에 입당한 정몽준 의원도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번에 대통령이 되는 사람은 지난 10년 동안 저지른 것을 바로잡고, 대한민국을 앞으로 바로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 내일 반드시 투표장에 나가 저를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 유세는 위성을 통해 전국의 유세 차량에 생중계됐는데, 이 후보는 청중들을 향해 “지금 지방에 계시는 분들도 보고 계시니 박수를 치자”고 말해 청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방송연설 녹화 때문에 애초 예정된 서울 노원구와 동대문 유세에 참석할 수 없게 되자 위성통신 장비를 이용한 화상 유세를 벌이기도 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김건희 특검법’ 오늘 3번째 표결…“국힘 주장 반영” “악법 불참” 1.

‘김건희 특검법’ 오늘 3번째 표결…“국힘 주장 반영” “악법 불참”

전국서 “윤 퇴진” 교수 시국선언 둑 터졌다…주말 광화문 시민행진도 2.

전국서 “윤 퇴진” 교수 시국선언 둑 터졌다…주말 광화문 시민행진도

“김 여사, 유배 가고 특검도 받아야 분노한 민심 누그러져” [막전막후] 3.

“김 여사, 유배 가고 특검도 받아야 분노한 민심 누그러져” [막전막후]

15일 페루서 한·미·일 정상 만난다…‘캠프 데이비드’ 이후 1년3개월 만 4.

15일 페루서 한·미·일 정상 만난다…‘캠프 데이비드’ 이후 1년3개월 만

[단독] 국힘, ‘한동훈 명의’ 윤 부부 비난 게시물 당무감사 안 한다 5.

[단독] 국힘, ‘한동훈 명의’ 윤 부부 비난 게시물 당무감사 안 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