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모바일 경선 주역’ 문용식 탈락

등록 2012-03-14 23:29수정 2012-03-15 11:30

문용식 당 유비쿼터스위원장
문용식 당 유비쿼터스위원장
“조직력 앞에 전문성 소용없어”
민주통합당 ‘모바일 경선’의 실무 주역인 문용식 당 유비쿼터스위원장이 14일 4·11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에서 떨어졌다.

이날 치러진 경기도 고양 덕양을 경선 결과 지역위원장을 맡아 지역을 관리해온 <한국일보> 기자 출신 송두영 예비후보가 모바일 투표를 포함한 경선에서 1717표로 1위를 차지했다. 3명이 맞붙은 경선에서 문용식 위원장은 939표로 꼴찌였다. 참여정부 환경부 장관 출신의 이치범 예비후보가 1055표로 2위를 차지했다.

문 위원장의 탈락을 두고 전국 단위 경선에서 위력을 발휘했던 모바일 투표가 대중적 참여 열기가 약한 지역구 단위에선 정치 신인보다 ‘조직 동원’에 유리한 기존 지역 정치세력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확인해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 위원장은 이날 트위터에 “지역위원장의 조직력과 동원 앞에는 정체성도, 전문성도, 도덕성도, 당에 대한 기여도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인터넷 기업인 나우콤 대표 출신의 문 위원장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투표분과위원으로 지난 1월 당 지도부 경선에서 모바일 투표의 기술적 문제를 총괄 관리해, 모바일 흥행의 ‘1등 공신’ 소리를 들었다. 이번에 총선 공천을 위한 지역 단위 경선에서도 ‘신용정보회사를 통한 주소 확인’ 아이디어를 내 모바일 투표 방식 적용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모바일 경선 주역’ 문용식 탈락
미 법률단체 “한-미FTA, 나프타보다 공공정책 더 위협”
[곽병찬 칼럼] 비굴해도 어쩌겠나, 날이 저무는데
병주고 약주고…담배 파는 KT&G ‘생명사업’ 꽃단장
‘층간소음’ 고민하지 말고 갈등해결사 부르세요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