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유종일 위원장 공천 미정…뒷말 무성
민주통합당이 20일 경제민주화 10대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에 유종일 경제민주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유종일 위원장의 공천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탓이었다. 유종일 위원장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민주당 경제민주화 정책의 기틀을 잡은 사람에게 사전 연락도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발표해 버렸다”며 “당에서는 공천과 관련해 아직 아무런 연락이 없다”고 말했다.
유종일 위원장은 전주 덕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민주당 지도부의 전략공천 방침에 따라 서울로 ‘차출’ 됐다. 그러나 20일 현재까지 전략공천이나 비례대표 공천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유 위원장의 처지가 곤궁해진 이유에 대해 민주당 안에서는 ‘정동영계’로 분류된 탓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유종일 위원장은 “민주당은 지금 경제민주화라는 시대적 과제보다는 계파 이익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이 대통령, MBC사장에 반말로 ‘김재철이…’”
■ 야당이 수도권 이겨도 새누리가 1당 가능성 높아
■ “닥치고 기소!” 이 검사들을 잊지마세요
■ 싼 전세 내놓은 집주인에 “매물값 올려라” 요구
■ 아이 침 안흘리게 하는데 미꾸라지 국물이 특효?
■ “이 대통령, MBC사장에 반말로 ‘김재철이…’”
■ 야당이 수도권 이겨도 새누리가 1당 가능성 높아
■ “닥치고 기소!” 이 검사들을 잊지마세요
■ 싼 전세 내놓은 집주인에 “매물값 올려라” 요구
■ 아이 침 안흘리게 하는데 미꾸라지 국물이 특효?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