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200명·민주당 166명 등
정의화·심윤조 재산 100억 넘어
정의화·심윤조 재산 100억 넘어
이틀간의 4·11 총선 후보자 등록 첫날인 22일 전국 246개 지역구에 630명이 신청했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2008년 18대 총선 첫날 접수자는 833명이었다.
이날 등록 후보 중 최고 재산가는 정몽준(서울 동작을) 새누리당 의원으로 2조104억여원을 신고했다. 새누리당의 정의화(140억700여만원) 의원과 외교관 출신의 심윤조(강남갑·100억6300여만원) 후보, 김정(중랑갑·104억여원) 후보도 100억원대 부자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이스타항공 회장 출신인 이상직(전북 전주 완산을) 후보가 58억원을 기록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정(경기 파주을) 후보는 199억원을 신고했다.
의정부지청 차장검사 출신으로, 23억5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김상도(경기 의정부갑) 새누리당 후보는 최근 5년간 체납액이 3억3400여만원에 이르렀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출신의 문대성(부산 사하갑) 새누리당 후보는 136만원을 체납한 기록이 있다. 54억34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김한길(서울 광진갑) 민주당 후보도 8870만원을 체납한 적이 있다. 세 사람 모두 현재 체납액은 없다. 무소속의 박광진(경기 안양동안을) 후보는 최근 5년 체납액 32억여원에 현재도 27억여원을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에선 서울의 이재오(은평을), 권영세(영등포을), 부산의 정의화(중구동구), 나성린(부산진갑), 대구의 이한구(수성갑), 주호영(수성을), 유승민(동구을) 후보 등 200명이 이날 등록했다.
민주통합당에선 서울의 추미애(광진을), 박영선(구로을), 부산의 조경태(사하을), 대구의 김부겸(수성갑), 경기의 김진표(수원정) 후보 등 166명이 등록했다.
자유선진당은 충남의 류근찬(보령·서천), 김낙성(당진) 의원 등 29명이 등록했다. 통합진보당은 심상정(경기 고양덕양갑) 공동대표와 서울의 노회찬(노원병), 천호선(은평을) 대변인, 강기갑(경남 사천·남해·하동) 의원 등 32명이 등록했다. 진보신당에선 김종철(서울 동작을) 부대표 등 20명이 등록했고, 무소속도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최구식(경남 진주갑) 의원과 민주당에서 탈당한 조배숙(전북 익산을) 의원 등 143명이 등록했다. 국민생각도 박세일(서울 서초갑) 대표 등 9명이 등록했다.
부산 사상에선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만 등록했고,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날 등록하지 않았다. 세종시에는 이해찬 민주당 후보와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무소속 고진천, 박희부 후보 등 4명이 이날 등록했다.
후보 등록은 23일 마무리되지만 이번 총선의 정식 선거운동은 29일부터 개시된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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