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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비례투표 정당기호 20번까지…진보신당은 16번

등록 2012-03-25 20:58

4·11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역대 최다인 20개의 정당이 나열된 비례대표 선거용지를 받게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하는 20개 정당의 기호를 25일 발표했다. 1번 새누리당, 2번 민주통합당, 3번 자유선진당, 4번 통합진보당, 5번 창조한국당이다. 이들 5개 정당은 이 번호를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호로 쓰게 된다. 국회에 5명 이상의 지역구 의원을 가지거나, 직전 대통령선거,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또는 비례대표 지방의회 의원 선거에서 전국 유효 투표 총수의 100분의 3 이상을 득표해 통일기호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나머지 정당의 기호는 6번 국민생각, 7번 가자!대국민중심당, 8번 친박연합, 9번 국민행복당, 10번 기독당, 11번 녹색당, 12번 대한국당, 13번 미래연합, 14번 불교연합당, 15번 정통민주당, 16번 진보신당, 17번 청년당, 18번 한국기독당, 19번 한국문화예술당, 20번 한나라당으로 결정됐다. 진보정당 통합 당시 통합진보당에 합류하지 않았던 진보신당은 통일된 기호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20번 한나라당은 대구·경북의 군소정당인데, 새누리당이 버린 당명을 등록했다.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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