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손학규 선대위 업무 복귀
야권연대 지지 결집에 온힘
야권연대 지지 결집에 온힘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공천 후유증으로 금간 선거대책위원회를 보수하고 전국적 지원 유세 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공천 결과에 불만을 제기하며 최근 최고위원과 공동선대위원장, 엠비심판국민위원회 위원장직에서 모두 물러났던 박영선 의원은 당의 4·11 총선 양대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엠비심판국민위원회 위원장으로 곧 복귀할 예정이다. 당에선 총선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지원 유세를 통해 바람을 일으킬 당내 인사로 박 의원을 꼽고 공동선대위원장 복귀도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 박 의원은 26일 “각 지역에서도 지원 유세를 바라는 요청이 많아 당의 승리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천 등 당 운영을 문제삼아 상임선대위원장직을 고사했던 손학규 전 대표도 당이 새로 위촉한 특별선대위원장 직무 수행까지 거부하진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부산에 내려가 문성근, 문재인, 김영춘, 조경태, 이정환, 박재호 후보를 차례로 격려 방문했다. 27일엔 춘천, 28일엔 수도권 지역구 방문이 예정돼 있다.
한명숙 대표는 이날 대전과 세종시 방문을 시작으로 선거 총사령탑인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 한 대표는 특히 29일 선거운동 개시에 발맞춰 통합진보당과의 공동선대위를 발족하고, 전국적 야권 단일후보 지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현 선대위 대변인은 “한 대표는 선거운동 기간 두 번의 주말을 모두 역사적 야권연대 성사의 의미를 강조하고 국민적 지지를 결집하기 위한 공동선대위 활동에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남자는 왜 여자를 의식할 때 ‘멍~’ 해지나
■ 손수조 ‘당 간판급 후보’서 빼기로
■ “삼성역은 핵안보정상회의 기념 걷기대회 중”
■ ‘아바타’ 캐머런 감독, 지구 가장 깊은 곳에 도착
■ 낫 모양의 턱…‘마취 사냥꾼’의 왕 발견
■ 남자는 왜 여자를 의식할 때 ‘멍~’ 해지나
■ 손수조 ‘당 간판급 후보’서 빼기로
■ “삼성역은 핵안보정상회의 기념 걷기대회 중”
■ ‘아바타’ 캐머런 감독, 지구 가장 깊은 곳에 도착
■ 낫 모양의 턱…‘마취 사냥꾼’의 왕 발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