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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한명숙, 흔들리는 호남으로

등록 2012-04-06 20:37수정 2012-04-06 22:22

새누리·무소속 선전지역 유세
4·11 총선을 닷새 앞둔 6일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다시 호남을 찾아 민심 달래기에 집중했다. 호남 일부 지역에서 무소속 후보나 새누리당 후보가 선전하는 등 공천 잡음 등으로 상처받은 지지층이 확실히 되돌아오지 않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 익산을 방문해 이춘석(익산갑), 전정희(익산을)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했다. 특히 익산을은 조배숙 전 최고위원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다. 한 대표는 이를 의식한 듯 “경선에 불복해서 무소속으로 나간 사람들의 복당을 허용하지 않기로 당의 방침을 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표는 전북 전주시를 찾아 김성주(전주덕진), 이상직(전주완산을), 김윤덕(전주완산갑) 후보와 함께 합동 유세를 벌였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도 “이명박 정부가 엘에이치(LH)공사를 전주로 이전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경남 진주로 보냈다”며 정권심판론을 꺼내들었다. 전주완산을에서 이상직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정운천 새누리당 후보를 겨냥한 것이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늦게 광주로 이동해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오병윤 통합진보당 후보를 지원하는 집중 유세를 했다. 한 대표는 “나주·화순과 광주 서구갑에서 통합진보당 후보들이 용퇴를 하고 민주당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며 “(서구을에서) 자리 한 자리를 빼앗겼다고 생각하지 말고 정권교체를 위해 통합진보당이라는 든든한 동지를 얻었다고 생각해 달라”며 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에서는 박선숙 민주당 사무총장이 관악을에 출마한 이상규 통합진보당 후보 지원에 나섰다. 박 총장은 “약속을 깨고 당을 버린 무소속 김희철 후보는 절대로 (민주)당으로 돌아올 수 없으며, 후보를 사퇴하는 것만이 당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총장은 “탈당한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는 민주당 당원들은 출당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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