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10일 낮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이 지역 후보인 추미애 의원, 멘토단 공지영 작가 등과 함께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노란풍선 날리기’를 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한명숙, 또 계란봉변 당할뻔
문재인도 투표 참여 호소
문재인도 투표 참여 호소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10일 자정부터 서울 동대문 신평화시장에서 비례대표 1번 전순옥 후보와 중구의 정호준 후보와 인사하는 것으로 시작해 밤 11시30분 홍대입구역에서 마포을 정청래 후보 지원유세를 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을 보냈다.
한명숙 대표의 메시지는 투표 참여였다. 한 대표는 이날 낮 12시에 투표 참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들의 투표가 권력을 이긴다”며 2030세대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한 대표는 “청년 학생들이 내일 꼭 투표하면 학생들의 반값등록금이 실현된다”며 “국회 첫 회기에서 반값등록금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의 이날 유세 일정은 건국대·경희대·이화여대와 연세대·서강대·홍익대 등 대학가를 끼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짜였다.
한 대표는 9일에 이어 이날도 계란세례를 당할 뻔한 위기를 겪었다. 한 대표가 오전 10시께 잠실 주공아파트 5단지 후문에서 유세를 마치고 이동하려는 순간, 아파트 베란다에서 계란이 날아온 것이다. 계란은 한 대표가 서 있던 곳 근방에 떨어져 봉변은 면할 수 있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민주주의는 지지하는 정당을 응원하고 투표하는 것으로 가능하지, 절대 폭력이나 물리력이 동원돼서는 안 된다”고 논평했다.
부산 선거를 이끌고 있는 문재인 후보도 아침 7시20분에 학장동 세원로터리 앞에서 출근인사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밤 12시까지 덕포와 모라, 감전동 등 사상구 일대를 차량으로 돌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의 마지막 메시지도 투표 참여였다. 그는 사상구 학장동 유세에서 “투표만이 세상을 바꾼다”며 “투표에 꼭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외쳤다. 문 후보는 “투표할 때 잘한 쪽은 지지해주고 잘못한 쪽은 심판하는 기본을 끝까지 잊지 말아달라”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이태희, 부산/손원제 기자 herm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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