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때와 달라…결과는 밤 11시께 윤곽
11일 치러지는 총선 투표는 전국 1만3470곳의 투표소에서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공무원증 등을 지참해야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유권자에게 배달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누리집, 인터넷 포털사이트(다음, 네이버)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안내문에 나와 있는 자신의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숙지하고 투표장에 가면 본인 확인 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만, 등재번호를 몰라도 투표하는 데 문제는 없다. 투표소에서는 지역구 후보자 투표용지(흰색)와 비례대표 투표용지(연두색)를 각각 한 장씩 받아 기표하면 된다. 부재자 투표를 하지 못한 유권자도 부재자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가 있으면 자신의 주민등록지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총선 결과는 11일 밤 10~11시께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재보궐선거는 저녁 8시까지 투표를 했지만, 이번 총선은 저녁 6시에 투표가 끝나기 때문에 개표도 그만큼 빨라진다”며 “밤 10시 정도면 각 지역구 후보자의 당락이 대략 판가름날 것이고, 밤 11시 정도에는 정당별 의석 비율도 대충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각 당의 최종적인 의석 숫자를 확정하려면 12일 새벽 5~6시는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에서는 3% 안팎의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지역이 많아, 재검표를 하는 곳이 꽤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표 차이가 100표 안팎이면 선관위 직원들이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검표를 하기 때문에 다음날 새벽녘에나 최종 당선자를 확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 결과도 지역구 개표보다는 늦은 새벽 2시께나 돼야 최종적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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