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4·11 총선 이모저모
전북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진북고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의 이름이 비슷해 한때 해프닝이 발생했다. 40대 여성 한 명이 11일 낮 12시께 투표소에 가보니 이미 투표를 한 것으로 나와 있어, 투표소 관계자들에게 이를 따졌다.
확인 결과, 이 여성의 이름 끝자와 또다른 20대 남성의 이름 끝자가 비슷해 착오가 발생한 사실이 드러났다. 20대 남성은 군인으로 부재자 투표자인데, 선거관리위원회 실수로 이 남성에게 여성 이름으로 투표용지가 미리 보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덕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런 상황을 파악하고서 해당 여성이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투표하도록 조처해 투표를 마쳤다”고 말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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