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KBS·SBS 공동조사…민주당 서울 26개 지역에서 1위
새누리 131~147, 민주통합 131~147 통합진보 12~18
초박빙 지역 많아 개표 막판에야 원내 1당 윤곽 나올듯
새누리 131~147, 민주통합 131~147 통합진보 12~18
초박빙 지역 많아 개표 막판에야 원내 1당 윤곽 나올듯
4·11 국회의원 총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통합민주당이 서울지역에서 압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 문화방송, 서울방송이 공동으로 조사해 11일 6시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지역에서 통합민주당은 26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진보당이 1위를 한 2개 지역을 포함하면 야권연대가 서울지역 전체 48개 지역구 가운데 28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이 1위를 한 지역은 5개에 불과하다. 경합지역은 15개다.
경기지역에서도 민주통합당은 27개 지역에서, 새누리당은 10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나 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합지역은 서울과 같은 15개였다.
전국적으로도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을 합한 의석수가 과반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12년만에 여소야대 정국이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이 131~147석, 민주통합당이 131~147석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통합진보당 12~18석이 나올 것으로 전망됐고, 자유선진당은 3~6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선거에서 초박빙 지역이 많아 개표 막판에야 원내 1당의 정확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을 합한 의석수는 최대 143~165석으로 전망돼 무난히 과반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새누리당은 선거를 앞두고 터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등 잇따른 악재에도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선거를 진두지휘하면서 원내 1당을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민간인 사찰 파문 등으로 폭넓게 형성된 정권 심판론을 넘어서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선거 막판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의 막말 파문을 쟁점화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판세를 뒤집기는 역부적 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은 과반 의석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17대 열린우리당에 이어 다시 원내 제1당에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의 선전은 민간인 사찰 파문 등으로 정권심판론이 광범위하게 확산한데다 야권단일화로 인한 플러스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합진보당은 애초 목표였던 원내교섭단체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최대 18석까지 차지할 것으로 보여 국회 내 입지가 더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야 대결구도에서 정국 운영의 실질적인 캐스팅보드를 쥐게 됨으로써 대선을 앞둔 정치적 격변기에 정치적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원내 진출을 노렸던 진보신당, 녹색당, 청년당 등 진보계열 정당과 박세일, 전여옥 의원이 이끄는 국민생각등 신생 보수정당도 원내진출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종찬 기자 pj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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