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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빨간 넥타이’ 홍준표 정계은퇴 선언

등록 2012-04-12 01:29

 새누리당 홍준표 의원
새누리당 홍준표 의원
‘출구조사’ 1시간뒤 전격
“이제…자유를 얻었다”
새누리당 홍준표 의원(서울 동대문을)이 11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6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민주통합당 민병두 후보에게 크게 뒤지는 것으로 발표되자마자 트위터에 “동대문구민 여러분! 새누리당 당원 동지 여러분! 지난 11년 동안 홍준표에게 보내주신 성원 감사드립니다”라며 은퇴를 시사했다. 이어 1시간 뒤 다시 “30년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이제 자유인으로 비아냥 받지 않고 공약으로부터도 해방되는 자유를 얻었다”며 공식적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한국방송> 출구조사에서 홍 의원은 42.6%로 55.6%를 얻은 민 후보에게 13%포인트 차이로 지는 것으로 나왔다.

홍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뒤 4선 의원을 지냈다. 2008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거쳐 지난해 7월에는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으로 당선됐으나, 5개월 만에 ‘선관위 디도스공격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홍 의원은 지난 공천 당시 사퇴 압박 속에서 “당에 모든 것을 맡기겠다”며 승부수를 던진 뒤 원래 지역구였던 서울 동대문을에 공천을 받았다. 그러나 선거기간 동안 여론조사에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12일 0시 현재 77.1%의 개표율을 보이는 상황에서 홍 의원은 44.6%로 53.1%를 얻은 민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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