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한길, 설훈 후보.
새누리당 후보 꺾고 당선 유력
4·11 총선 개표 중간집계 결과, 민주통합당의 당선이 유력한 후보들 가운데에는 18대 총선 때 낙선하거나 불출마했다가 살아 돌아온 이들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김대중 정부 문화부 장관 출신인 김한길 후보(서울 광진갑)는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막차를 탔으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새누리당 정송학 후보를 초반부터 앞서갔다. 김 후보는 1996년 15대 총선 때 비례대표 의원으로 출발해 내리 3선을 했다. 유명한 배우 최명길씨의 남편인 김 후보는 2008년 18대 총선 때는 2007년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출마하지 않았다.
경기 부천 원미을에 출마한 설훈 후보도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인 손숙미 후보를 일찌감치 제치고 19대 국회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설 후보는 15·16대 의원을 지냈으나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가 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처벌받은 적이 있다.
서울 강동을에서는 16대 국회에서 의원을 지낸 심재권 민주당 후보가 밤 10시30분 현재 개표율을 50% 넘긴 상태에서 새누리당 정옥임 후보를 4천여표 이상 앞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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