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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문·안, 투표시간 연장 서명운동 ‘공조’

등록 2012-11-02 20:54수정 2012-11-02 22:29

박근혜쪽은 “선동정치” 비판
문재인·안철수 대선 후보는 2일 투표시간을 연장하기 위한 서명과 입법청원 운동 등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이런 움직임을 ‘선동정치’로 규정하며 비판하고 나섰다. 투표시간 연장을 놓고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공조를 이뤄 박근혜 후보 쪽을 압박하는 흐름이다.

문재인 후보의 김민영 선거대책위원장은 “민주통합당은 오는 5일부터 투표시간 연장을 위해 1300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의 박선숙 선거대책본부장은 “여야가 국회에서 풀지 못한다면 국민들과 함께, 이 문제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과 함께 입법제안권, 청원권을 행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이정현 공보단장은 “투표시간 연장 문제는 엄연히 국회에서 논의해야 함에도 이것을 서명을 받는다, 국민청원을 한다고 하면서 선동정치, 거리정치, 장외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투표시간 연장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김부겸 선대위원장은 “투표시간연장 법안을 동시에 처리하자고 해놓고 야당이 화답하니 다시 거부하는 수준의 정치집단에 미래를 걸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안철수 후보 캠프의 금태섭 상황실장은 “투표 시간을 연장해 국민에게 투표할 길을 열어주는 것은 여야에 관계없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박선규 선대위 대변인은 “민주당은 시간의 문제만 가지고 선전전을 벌이지 말고 국회에서 종합적인 보완책을 마련하는데 나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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