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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김성주 ‘안철수 양심있으면…5년 뒤에 나와라’

등록 2012-11-19 10:30수정 2012-11-22 18:02

김성주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
김성주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
후보 사퇴 주장
김성주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이 문재인-안철수 대선후보의 단일화 추진에 대해 ‘정치사기극’이자 “헌정 사상 최고의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에 대해 “학자의 양심과 진심을 지키고 싶다면 정치공부를 더 하고 5년 후에 다시 나와도 늦지 않다”며 ‘후보 사퇴’를 주장했다.

김성주 위원장은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안 후보가) 양심을 가졌다면 구태하고 혼탁한 정당과 권력 나눠 먹기를 하면서 국민을 실망시키고 자신도 오염되는 안타까운 선택을 하지 않길 바란다”며 “고통받는 유권자를 생각하면 안 후보도 지식인으로서 결단하고 용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야권단일화는 우리나라 대한민국 헌정 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일이다. 한 달도 안 남은 시점에서 국민을 바보로 보고 알권리와 인물검증, 정책 검토할 시간을 안 주는 정치사기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철수 후보 용퇴론”을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그분(안철수)은 의사면허증이 없는 사람이 집도하겠다고 나선 무모한, 국정 경험이 전혀 없는 분이다. 포퓰리즘 갖고 정권쟁탈 하나를 위해서 자기 사상과 다른 구태하고 혼탁한 정당, 민주당에 자기가 몸을 같이 싣는 것 자체가 학자의 양심을 파는 것”이라며 “본인이 순수하게 생각했다면 깨끗이 용퇴하고 5년 뒤에 공부하고 나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도 다시 한번 안철수 용퇴론을 주장했다. 김성주 위원장은 패션 전문가로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에 대해 패션 조언을 해주고 있느냐는 사회자의 물음에 대해 “저는 그 분(박 후보)이 꾸미지 않고 수수한 부분이 너무 아름답다. 여기는 우리가 연예인을 뽑는 것이 아니다. 저는 요새 희대의 정치 사기극, 단일화하는 것을 보면서 무슨 연예인을 뽑는 것 같다. 남자 두 분이 화장하고 다니고 메이크업, 온갖 옷을 갈아 입는데 박근혜 후보는 혼자 다니고 혼자 화장하고 혼자 머리를 빗으시는 것을 보고는, 저렇게 순수하고 깨끗한 분이 정치를 해야겠다고 존경스럽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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