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박근혜, 3번째 호남민심 잡기

등록 2012-12-05 20:40수정 2012-12-06 12:04

'연단 아래 비 피한 지지자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5일 오후 전남 목포역 앞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연설을 하는 동안 선거 운동원들이 비를 피해 단상 밑으로 들어가 있다.  목포/강창광 기자 <A href="mailto:chang@hani.co.kr">chang@hani.co.kr</A>
'연단 아래 비 피한 지지자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5일 오후 전남 목포역 앞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연설을 하는 동안 선거 운동원들이 비를 피해 단상 밑으로 들어가 있다. 목포/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광주·목포·순천·여수서 유세
“상처·눈물 닦아드리겠다”
박세일 ‘박후보 지지’ 선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5일 전남 여수를 시작으로 순천, 목포, 광주를 찾아 호남 민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 3번째 호남행이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엔 전북을 찾았었다. 순천 유세에는 김경재 당 기획조정특보와 이무영 전 경찰청장, 인요한 당 국민대통합위 부위원장 등 호남 출신들이 동행했다. 새누리당은 목포 유세 때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한화갑 전 의원의 찬조연설을 기대했지만 한 전 의원은 나타나지 않았다.

박 후보는 순천 웃시장 유세에서 “호남의 상처와 눈물을 짊어지고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 사회갈등을 치유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일을 저에게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금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고 있다. 호남의 큰 어른 한화갑 대표도 함께 해 주셨다. 이제 저의 모든 것을 바쳐서 국민대통합을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했다. 이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핵심 실세였던 참여정부는 호남에서 90%가 넘는 압도적 지지를 보냈지만 집권하자마자 호남의 뿌리였던 정통 야당을 없애버리고 분열과 갈등의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국민대통합 방안에 대해선 “대탕평 인사부터 펼쳐갈 것이다. ‘박근혜 정부’의 인사 제1원칙은 오직 품성과 능력”이라고 했다. 이어 “지역간 격차 해소 없이 지역갈등을 풀어낼 수 없다. 전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확실한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4·11총선 당시 중도 보수 성향의 ‘국민생각’을 창당했던 한반도선진화재단 박세일 이사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에 대해 애증을 가지고 있지만, 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선진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역사의 대의에 맞는 길”이라며 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여수 순천 광주/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한겨레캐스트 #7] 뉴스 사진 속 프레임 전쟁

<한겨레 인기기사>

“보고 도중 박근혜가 고개를 돌리면 다리가 후들”
[사실 검증] 박정희, 일왕에 혈서쓰고 일본군 장교됐나?
청와대를 둘러싼 ‘P그룹’과 ‘S라인’의 치열한 암투
박근혜, 전두환에 받은 6억 사회환원 어떻게 할까
‘여자 1호는 3호가 밉다’…이정희 토론 패러디 봇물
전철타고 골프장 알바 뛰던 ‘PGA 신인왕’
[화보] 전국에 눈이 펑펑~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이재명 ‘선거법 위반’ 오늘 첫 선고…사법리스크 덜어낼까 더할까 1.

이재명 ‘선거법 위반’ 오늘 첫 선고…사법리스크 덜어낼까 더할까

”윤 정권, 실낱같은 희망도 사라졌다” 고려·국민대 교수도 시국선언 2.

”윤 정권, 실낱같은 희망도 사라졌다” 고려·국민대 교수도 시국선언

윤 골프 의혹 점입가경…“부천화재 추모·한미훈련 중에도 쳐” 3.

윤 골프 의혹 점입가경…“부천화재 추모·한미훈련 중에도 쳐”

이준석 “윤, 지방선거 때도 공천 언급”…김태우 구청장 추천한 듯 4.

이준석 “윤, 지방선거 때도 공천 언급”…김태우 구청장 추천한 듯

윤, 8월부터 골프 치고 ‘트럼프 때문’?…용산 “운동한 게 문제냐” 5.

윤, 8월부터 골프 치고 ‘트럼프 때문’?…용산 “운동한 게 문제냐”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