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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친재벌 정책 폐기” “공수처 설치” 역설

등록 2012-12-06 00:08

 김소연·김순자·박종선 무소속 대통령 후보(왼쪽부터)가 5일 밤 서울 여의도 <문화방송>(MBC) 스튜디오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첫 텔레비전 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소연·김순자·박종선 무소속 대통령 후보(왼쪽부터)가 5일 밤 서울 여의도 <문화방송>(MBC) 스튜디오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첫 텔레비전 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대선 소수후보 TV토론
김소연 “정경 유착이 비리 근원”
김순자 “기관장, 국민이 선출케”
박종선 “법이 물러 부패 많은 것”
“30미터 철탑에 매달린 노동자들을 삶터에서 쫓아낸 건 재벌이라는 괴물이다.”(김소연 무소속 후보) “비정규직 청소 노동자인 제가 출마한 것은, 저같이 세상에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사람이 출마해야 할 만큼 세상이 더 안 좋아졌기 때문이다.”(김순자 무소속 후보) “저는 경제적 평등, 헌법적 평등과 국민의 인성을 높이려고 출마했다.”(박종선 무소속 후보)

5일 밤 11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군소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한 세 후보는, 각자가 대선에 출마한 절박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기륭전자 비정규직 노동자였던 김소연 후보는 1890일 동안 투쟁해 정규직이 됐고, 진보신당 쪽의 지지를 받고 있다. 김순자 후보는 비정규직 청소 노동자 출신으로, 4월 총선 때 진보신당에 합류했던 사회당 계열이 지지하고 있다. 박종선 후보는 84살로 최고령 후보다.

권력형 비리 근절 방안와 관련해 김소연 후보는 “비리의 원인은 정경유착이고, 이를 없애려면 친재벌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 모든 국민이 공직자를 직접 선출하고, 비리가 있을 땐 소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순자 후보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만들고, 기관장은 국민이 직접 선출하거나 추천을 받아 국회가 인준하게 해야 한다. 공수처 안에는 국민이 수사를 감독할 수 있는 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선 후보는 “부정부패를 하기 좋은 사회다. 법이 너무 물러서 지키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대북정책으로 김소연·김순자 후보는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을, 박종선 후보는 “무시와 고립을 통한 내부 붕괴”를 제시했다.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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