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후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민주당의 길을 묻는다 ④ 미국 민주당에서 배운다
기고 /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2004년의 미국은 대선으로 바빴다. 여론은 집권당인 공화당과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결코 유리하지 않았다. ‘경제가 전년도에 비해 나빠졌다’는 여론이 45%에 이르렀고, 나아졌다는 여론은 고작 24%에 불과했다. ‘부시 대통령이 경제를 잘 운영하고 있다’는 여론은 41%인 반면, ‘그렇지 못하다’는 여론은 59%에 육박했다. 후보의 이름을 넣어서 벌인 여론조사에서도 부시와 민주당의 존 케리는 엎치락뒤치락했다. 투표결과에 대한 예측 조사에서도 13개 기관은 부시의 우위를, 5개 기관은 케리의 우위를 점쳤다.
2008년 지도부 교체가 ‘승리 배경…펠로시 강력한 리더십도 큰 역할
’하워드 딘 ‘지역 풀뿌리’와 결속, 대중적 열망 당으로 끌어들여
그런데 결과는 민주당의 패배였다. 반전 여론이 높아가는 상황인데도 전쟁 프레임을 받아들인 채 전쟁영웅인 존 케리를 맞춤 후보로 내세우는 전략을 민주당이 구사한 탓이다. 2.4%포인트의 석패였지만 사실 예정된 패배였다. 케리는 전쟁에 대한 분노와 빈곤의 증가 4500만의 건강보험 제외자, 고용불안과 임금 하락 등 미국민들의 불안과 불만에 공감하고, 이를 동원했어야 했다. 찰스 더버 교수는 케리 후보에게 이렇게 충고했다. “수백만의 미국인들이 지금 진절머리를 치고 있습니다. 부시와 기업들의 권력을 증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역시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케리 당신이 정치권과 민주당을 뒤흔들어 각성시킬 것이라고 그들이 믿는다면, 이 나라를 민주주의적 원칙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믿는다면, 당신은 수백만의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끌어낼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될 것이며, 비로소 역사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케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사회경제적 쟁점을 만들지도 않고, 이라크 전쟁에 대해서도 분명한 대립각을 세우지 않았다. 테러와의 전쟁을 계속하고, 공화당보다 이라크 전쟁을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는 캠페인을 펼쳤다. 하워드 딘 열풍을 만들어냈던 당내 풀뿌리 조직, ‘무브온’과 같은 진보적 조직들 사이에서 일어나던 열광적인 반전 흐름과 겉돌았다. 즉, 그 흐름을 이용해 민주당의 재포장(rebrand)을 추진할 뿐 근본적인 재창조(reinvent)는 없었다. ‘부시가 나라를 망치는 걸 두고 볼 수가 없다’는 반부시 열망을 투표로 전화시키지 못했다.
2004년 케리는 ‘반 부시’에만 몰입…당의 근본적 재창조 못해 낙선
사회경제적 쟁점 만들지 않고 진보조직들 반전 흐름에 겉돌아
요컨대 민주당 지도부의 어젠더는 ‘부시만 아니면 누구라도 좋다’(Anybody But Bush)는 것이었다. 그러나 평범한 보통사람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비전과 민생 해법을 갖고 있지 않으면 선거에서 승리하기 어렵다. 반사이익만으로는 안 된다는 말이다. 2004년 선거에서 누굴 좋아해서 찍은 69%의 투표자 중에서 부시는 59%를 얻어 40%를 받은 케리를 크게 앞지른 반면, 누군가 싫어서 찍은 25% 중에서는 케리가 70%로, 25%의 부시를 압도했다. 케리의 표는 (케리) 호감이 아니라 (부시) 반감 투표였던 셈이다. 이 패배는 교훈을 던진다. 맞춤형의 ‘좋은 후보’가 승리를 담보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후보가 아무리 그럴싸해도 대중과 소통하는 정당, 소구력 있는 정책, 신뢰받는 리더십 등 ‘좋은 대안’으로 먼저 서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2008년 공화당과 존 매케인 후보가 패한 것도 신뢰할 만한 변화의 담대한 리더십으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2012년 대한민국의 민주통합당이 집권에 실패한 것도 같은 이유다. 민주당은 신뢰받는 대안, 수권정당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먼저 변화하지 않은 채, 차별화되는 사회경제적 전선도 없이 그저 괜찮은 후보를 내세우는 데 급급했다. 1992년 영국의 노동당은 승리를 목전에 두고 있었다. 이미 3연패한 터라 정권교체의 분위기가 만연했고, 노동당도 새로운 정책대안으로 무장하고 있었기에 승리를 자신하고 있었다. 언론의 분위기도 그랬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선거 결과는 보수당의 승리였다. 대처가 없는 상황에서도 노동당이 패배한 것이다.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이었다. 하나는 보수당이 공포를 동원했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노동당의 취약한 리더십 때문이었다.
과거 실정 깨끗이 청산한 블레어, 영국 노동당 이끌고 집권 성공
문재인은 ‘좋은 사람’이었지만 이전 시대와 단절…리더십 못보여
여론조사를 통해 정권교체 분위기가 무르익자 보수당은 노동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공포를 부추기는 데 앞장섰다. 보수언론이 보조를 맞췄다. 노동당이 집권할 경우 세금폭탄, 주택융자금 급증, 인종 폭동, 국가의료제도의 혼란, 가계비 증가, 실직, 물가 앙등 등이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당 패인의) 또다른 하나는, 당의 얼굴인 닐 키녹 대표의 취약한 리더십 때문이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수당의 대표인 존 메이저에 대한 호감도/비호감도의 편차는 +55% 포인트인 반면, 키녹은 -12% 포인트로 나타났다. 키녹의 변화 상징성도 허약했다. “키녹은 노동당이 현대화되어야 하고, 현대화가 노동당의 선거 호소력을 높이는 본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노동당에는 잘못된 것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또한 잘못된 것들 몇 가지에 대해서는 감상적인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언론의 평가다. 1997년 영국 노동당이 18년 야당 생활을 청산하고 집권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젊고 역동적인 블레어가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노동당이 집권시절 보여줬던 실정의 잔재를 깨끗하게 청산했기 때문이다. 2012년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는 ‘좋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민주정부 10년의 공과에서 과가 주는 부담을 털어내는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했다. 보통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먹고사는 문제에 있어 이전 시대와 단절하고, 새누리당이나 박근혜 후보와의 ‘쉽고 간명한’ 차별화에도 성공하지 못했다. 그래서 패배한 것이다.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뭘까? 2004년 초 <워싱턴 포스트>의 칼럼니스트 이제이(E.J) 디온이 쓴 글이 적절한 함의를 던진다. “2002년 (중간)선거의 치명적 패배 이후 민주당에 필요했던 것은 지도부 교체였다. 민주당의 일반 당원들은 서슴없이 조지 부시와의 대결을 부르짖었다. 그 열망은 단지 이라크 전쟁과 관련된 것만은 아니었다. 대부분의 당원들은 어깨너머로 부시의 지지율을 기웃거리는 짓을 하지 않는 지도자를 열망했다. 민주당원들은 협박과 항복에 진력이 나 있었다.”
한국 민주당, 2002년 선거모델 답습…바뀐 선거지형 적응못해 실패
대중과 소통으로 정책 만드는 등 ‘좋은 후보’보다 ‘좋은 대안’ 승부를
미국 민주당의 2008년 승리 배경에는 지도부의 교체가 있었다. 2005년 2월 하워드 딘이 전국위원회(DNC)의 의장에 선출됐다. 그는 전국을 돌며 그 지역의 풀뿌리 조직을 재건하고, 그들과 결속했다. 대중적 열망이 당으로 인입되도록 한 것이다. 하원 원내대표인 낸시 펠로시는 강한 리더십으로 2006년 중간선거를 승리로 이끈 뒤 하원의장이 됐다. 더불어, <뉴욕 타임스> 기자인 매트 바이가 2년 동안 발로 뛰어 기록한 책()에서 생생하게 증언하듯이, 자유주의자와 블로거들을 중심으로 진보주의 흐름이 변화의 인프라를 형성해 새로운 지도자를 물색하고 있었다. 이런 변화의 대중적 물결이 이라크 전쟁 반대 등 변화를 외친 버락 오바마와 조우하게 돼 2008년 승리가 이뤄졌다.
민주당이 금과옥조처럼 여기던 승리 전략이 이번에 완벽하게 무너졌다. 2040 세대동맹의 유지, 동원이라는 세대 전략, 영남 후보에 의한 부산·경남 공략과 수도권 우위의 지역전략 등 2002년 선거 모델을 그대로 답습했다. 그런데 당시에는 신행정수도 이전이라
는 빅 이슈를 통해 충청에서 이겼고, 정체 대 변화의 구도를 만들어 선명한 후보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이번엔 인구학적 구성의 변화에 따라 선거 지형이 바뀌었음에도 10년 전 모델을 답습했고, 게다가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다운그레이드 된 -1.0 버전으로 재연했다.
이제 민주당은 선거승리의 덫에 빠지지 말고 긴 호흡으로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하고 계층 프레임으로 새롭게 대중적 지지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당내 패권 다툼의 정파 논리가 아니라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열망을 정책을 담아내는 정당 문법에 충실할 때 비로소 좋은 후보도 나오고, 집권할 수 있을 것이다.
<한겨레 인기기사>
■ “나를 이용만 하던 남편, 이제와 등 뒤에서 딴짓까지…”
■ “4대강 사기극에 부역한 어용학자들 심판받아야”
■ 박근혜의 ‘자택 정치’ 한달…인수위 회의 딱 1번 참석
■ “우리 가족 먹여 살리는 대들보가 사라진다니…
■ 개·고양이 죽이면 다음 표적은 어린이
2008년 지도부 교체가 ‘승리 배경…펠로시 강력한 리더십도 큰 역할
’하워드 딘 ‘지역 풀뿌리’와 결속, 대중적 열망 당으로 끌어들여
그런데 결과는 민주당의 패배였다. 반전 여론이 높아가는 상황인데도 전쟁 프레임을 받아들인 채 전쟁영웅인 존 케리를 맞춤 후보로 내세우는 전략을 민주당이 구사한 탓이다. 2.4%포인트의 석패였지만 사실 예정된 패배였다. 케리는 전쟁에 대한 분노와 빈곤의 증가 4500만의 건강보험 제외자, 고용불안과 임금 하락 등 미국민들의 불안과 불만에 공감하고, 이를 동원했어야 했다. 찰스 더버 교수는 케리 후보에게 이렇게 충고했다. “수백만의 미국인들이 지금 진절머리를 치고 있습니다. 부시와 기업들의 권력을 증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역시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케리 당신이 정치권과 민주당을 뒤흔들어 각성시킬 것이라고 그들이 믿는다면, 이 나라를 민주주의적 원칙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믿는다면, 당신은 수백만의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끌어낼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될 것이며, 비로소 역사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케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사회경제적 쟁점을 만들지도 않고, 이라크 전쟁에 대해서도 분명한 대립각을 세우지 않았다. 테러와의 전쟁을 계속하고, 공화당보다 이라크 전쟁을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는 캠페인을 펼쳤다. 하워드 딘 열풍을 만들어냈던 당내 풀뿌리 조직, ‘무브온’과 같은 진보적 조직들 사이에서 일어나던 열광적인 반전 흐름과 겉돌았다. 즉, 그 흐름을 이용해 민주당의 재포장(rebrand)을 추진할 뿐 근본적인 재창조(reinvent)는 없었다. ‘부시가 나라를 망치는 걸 두고 볼 수가 없다’는 반부시 열망을 투표로 전화시키지 못했다.
2004년 케리는 ‘반 부시’에만 몰입…당의 근본적 재창조 못해 낙선
사회경제적 쟁점 만들지 않고 진보조직들 반전 흐름에 겉돌아
요컨대 민주당 지도부의 어젠더는 ‘부시만 아니면 누구라도 좋다’(Anybody But Bush)는 것이었다. 그러나 평범한 보통사람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비전과 민생 해법을 갖고 있지 않으면 선거에서 승리하기 어렵다. 반사이익만으로는 안 된다는 말이다. 2004년 선거에서 누굴 좋아해서 찍은 69%의 투표자 중에서 부시는 59%를 얻어 40%를 받은 케리를 크게 앞지른 반면, 누군가 싫어서 찍은 25% 중에서는 케리가 70%로, 25%의 부시를 압도했다. 케리의 표는 (케리) 호감이 아니라 (부시) 반감 투표였던 셈이다. 이 패배는 교훈을 던진다. 맞춤형의 ‘좋은 후보’가 승리를 담보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후보가 아무리 그럴싸해도 대중과 소통하는 정당, 소구력 있는 정책, 신뢰받는 리더십 등 ‘좋은 대안’으로 먼저 서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2008년 공화당과 존 매케인 후보가 패한 것도 신뢰할 만한 변화의 담대한 리더십으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2012년 대한민국의 민주통합당이 집권에 실패한 것도 같은 이유다. 민주당은 신뢰받는 대안, 수권정당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먼저 변화하지 않은 채, 차별화되는 사회경제적 전선도 없이 그저 괜찮은 후보를 내세우는 데 급급했다. 1992년 영국의 노동당은 승리를 목전에 두고 있었다. 이미 3연패한 터라 정권교체의 분위기가 만연했고, 노동당도 새로운 정책대안으로 무장하고 있었기에 승리를 자신하고 있었다. 언론의 분위기도 그랬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선거 결과는 보수당의 승리였다. 대처가 없는 상황에서도 노동당이 패배한 것이다.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이었다. 하나는 보수당이 공포를 동원했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노동당의 취약한 리더십 때문이었다.
과거 실정 깨끗이 청산한 블레어, 영국 노동당 이끌고 집권 성공
문재인은 ‘좋은 사람’이었지만 이전 시대와 단절…리더십 못보여
여론조사를 통해 정권교체 분위기가 무르익자 보수당은 노동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공포를 부추기는 데 앞장섰다. 보수언론이 보조를 맞췄다. 노동당이 집권할 경우 세금폭탄, 주택융자금 급증, 인종 폭동, 국가의료제도의 혼란, 가계비 증가, 실직, 물가 앙등 등이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당 패인의) 또다른 하나는, 당의 얼굴인 닐 키녹 대표의 취약한 리더십 때문이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수당의 대표인 존 메이저에 대한 호감도/비호감도의 편차는 +55% 포인트인 반면, 키녹은 -12% 포인트로 나타났다. 키녹의 변화 상징성도 허약했다. “키녹은 노동당이 현대화되어야 하고, 현대화가 노동당의 선거 호소력을 높이는 본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노동당에는 잘못된 것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또한 잘못된 것들 몇 가지에 대해서는 감상적인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언론의 평가다. 1997년 영국 노동당이 18년 야당 생활을 청산하고 집권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젊고 역동적인 블레어가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노동당이 집권시절 보여줬던 실정의 잔재를 깨끗하게 청산했기 때문이다. 2012년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는 ‘좋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민주정부 10년의 공과에서 과가 주는 부담을 털어내는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했다. 보통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먹고사는 문제에 있어 이전 시대와 단절하고, 새누리당이나 박근혜 후보와의 ‘쉽고 간명한’ 차별화에도 성공하지 못했다. 그래서 패배한 것이다.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뭘까? 2004년 초 <워싱턴 포스트>의 칼럼니스트 이제이(E.J) 디온이 쓴 글이 적절한 함의를 던진다. “2002년 (중간)선거의 치명적 패배 이후 민주당에 필요했던 것은 지도부 교체였다. 민주당의 일반 당원들은 서슴없이 조지 부시와의 대결을 부르짖었다. 그 열망은 단지 이라크 전쟁과 관련된 것만은 아니었다. 대부분의 당원들은 어깨너머로 부시의 지지율을 기웃거리는 짓을 하지 않는 지도자를 열망했다. 민주당원들은 협박과 항복에 진력이 나 있었다.”
한국 민주당, 2002년 선거모델 답습…바뀐 선거지형 적응못해 실패
대중과 소통으로 정책 만드는 등 ‘좋은 후보’보다 ‘좋은 대안’ 승부를
미국 민주당의 2008년 승리 배경에는 지도부의 교체가 있었다. 2005년 2월 하워드 딘이 전국위원회(DNC)의 의장에 선출됐다. 그는 전국을 돌며 그 지역의 풀뿌리 조직을 재건하고, 그들과 결속했다. 대중적 열망이 당으로 인입되도록 한 것이다. 하원 원내대표인 낸시 펠로시는 강한 리더십으로 2006년 중간선거를 승리로 이끈 뒤 하원의장이 됐다. 더불어, <뉴욕 타임스> 기자인 매트 바이가 2년 동안 발로 뛰어 기록한 책(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 “나를 이용만 하던 남편, 이제와 등 뒤에서 딴짓까지…”
■ “4대강 사기극에 부역한 어용학자들 심판받아야”
■ 박근혜의 ‘자택 정치’ 한달…인수위 회의 딱 1번 참석
■ “우리 가족 먹여 살리는 대들보가 사라진다니…
■ 개·고양이 죽이면 다음 표적은 어린이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