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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재산 2조’ 정몽준 “영등포 쪽방촌에서 자보니…”

등록 2014-04-08 21:44수정 2014-04-21 16:16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아직도 이런 곳이…시장 되면 임대주택 10만호 짓겠다”
무공천 논란에 대해서는 “축구와 야구 같이 할 수 없어”

성한용 선임기자와 함께 보는 6·4 지방선거
한겨레·한겨레TV 공동 기획
새누리당의 정몽준 서울시장 경선후보는 8일 새정치민주연합의 무공천 논란에 대해 “경기를 하면서 축구와 야구를 같이 할 수는 없다. 그동안 야당과 많은 대화를 했어야 하는데 우리 여당의 책임도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히고 “야당이 공천을 하기로 결정하면 (무공천보다는) 새누리당이 불리해질 수 있겠다. 그래도 공정하고 바람직한 선거, 선거다운 선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공천을 안 하게 되면 당원들이 탈당을 하고 선거가 끝나면 다시 복당하게 되는데 이건 정상이 아니다. 무공천 취지를 살리려면 선거 때 공천을 안 할 것이 아니라 기초의회 의원은 당적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이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로 공천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정당의 주요 정책을 여론조사로 결정하는 첫번째 사례가 될 것 같다. 모든 국민이 새정치연합 지지자가 아닌데 정당의 일을 일반 국민한테 물어보는 것은 이상하다”고 평가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하룻밤 묵은 영등포 쪽방촌. 정몽준 트위터.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하룻밤 묵은 영등포 쪽방촌. 정몽준 트위터.
정 후보는 전날 밤 영등포 쪽방촌에서 하룻밤을 잤다. 그는 “우리 서울에 아직도 이런 곳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시장이 되면 임대주택 10만호를 짓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려면 임대주택이 많아야 한다. 신규 주택 공급의 절반이 재건축·재개발인데 이런 사업을 열심히 하고 기존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성한용 선임기자 shy9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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