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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여야, 선거운동 중단…경선 연기

등록 2014-04-17 20:11수정 2014-04-17 21:09

[진도 해상 여객선 참사]
전남 진도 해상 여객선 참사 이틀째인 17일, 여야는 6·4 지방선거를 위한 모든 경선과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고 지원과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광역단체장 후보자 선출 일정을 일주일 이상 연기했다. 김재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4 지방선거와 관련한 일정을 일주일씩 늦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월18일 대전에서부터 25일 경기까지 이어질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선출대회가 일주일씩 연기됐다. 오는 30일로 예정된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는 연휴 등을 고려해 5월9일 진행하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모든 경선과 선거운동을 중단해 20일, 21일로 예정돼 있던 부산·경남 경선을 우선 잠정 연기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중앙당 또는 시도당 차원에서 이뤄지는 후보자 토론, 사무실 개소식은 물론 후보들이 (새정치연합을 상징하는) 파란색 점퍼를 입고 거리에서 벌이는 선거운동을 모두 중단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과 정의당도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고 구조작업과 사태 수습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전날 진도로 내려간 정치인들은 이날도 사고 현장을 지켰다. 새누리당 남경필, 정병국 두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진도 팽목항에서 배편을 마련해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사고 현장을 지켜보는 등 가족들의 편의를 돕기도 했다. 전날 사고 현장에 내려간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도 이날 오전 목포한국병원을 방문해 세월호 침몰 당시 부상자들을 위로하고 장례식장에 들러 유가족을 만난 뒤 서울로 돌아왔다. 김상곤, 김진표, 원혜영 새정치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도 진도 팽목항과 병원을 지켰다.

이승준 김경욱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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